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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BSA 2019 블록체인 캠퍼스 전문가 과정 1주차
    Record/dev course 2019. 7.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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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은 얼마든지 구글링하면서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배울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비전공자이기도 하고,
    제대로 짜여져 있는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었다.


    그래서 괜찮은 커리큘럼의 강의가 없나
    열심히 서칭하다가 발견하게된 것이 바로 이것.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하는
    2019 블록체인 캠퍼스였다.



    GBSA 2019 블록체인 캠퍼스란?

     



    경기도과학진흥원이 주최하는 블록체인 캠퍼스는
    지자체 최초의 블록체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대상자는 나처럼 문과생도 상관없고,
    블록체인 기술과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모두 해당한다.

    일반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이라면,
    전문가 과정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기초 개발과 동시에 실제적인 기술활용과 관련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2019 블록체인 캠퍼스 전문가 과정 지원


    blog.gbsa.or.kr
     ​

    전문가 과정에 앞서서 일반 과정을 들으며
    수박 겉할기로 알고 있던 이론을 재정리하고자 했는데..
    모집 선착순에 들지 못해서 ㅠㅠ 탈락했다..
    그리고 전문가과정도 그냥 들을 수 있는게 아니라
    선착순도 아니고 면접을 보는 것이었다!


     


    6월 18일

    전문가 과정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블록체인 캠퍼스 과정 프로젝트를 담당하시는
    3분의 면접관들이 5명의 면접자를 대상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질문의 의도는 하나였던 것 같다.
    정말로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고,
    추후 블록체인 쪽으로의 진로 방향이 확고한 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면접을 보는 동안 블록체인에 대해
    얕게라도 알고 있던 지식들을 말했고,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진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음을 밝히고 왔다.



    면접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본 것 같은데,
    운 좋게도 '전문가 과정'에 합격하게 됐다.
    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나에게는 아직은
    전혀 전혀 와닿지 않지만..
    이 수업을 통해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통해
    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안수빈 Dev가 되고 싶다.

     

    블록체인 캠퍼스의 구체적인 커리큘럼이다.


    1. 블록체인 플랫폼 분석
    :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스팀잇
    2. DAPP 개발
    : 솔리디티 프로그래밍과 스마트컨트랙트
    3. 기초 모델링
    : 블록체인 서비스 아이디어 도출 
    4. 모델링 심화
    : 서비스 모델 백서 작성
    5. 코어 코딩 심화
    : GO Lang과 코어 분석



    솔직히 한 달 만에 이 많은 것들을
    마스터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심지어 비전공자에게는 더욱 더...
    그렇지만 교육을 통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닦아두고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19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 시작

     

     


    이 과정은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판교역에서 걸어서 약 15분이면 가서
    수업 들으러 가기에 좋은 편이다.
    가끔은 판교역에서 킥고잉이나 카카오바이크를
    타고 5분만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착하면
    정말 세상 행복하다...

    더울 때 걸으면 너무 힘드니깐..
    킥고잉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침마다 킥고잉 찾는게 전쟁이다 ㅎㅎ



    선릉에서 출퇴근할 때도 그랬지만,
    판교 역시 공유서비스가 잘 되어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 같다.
    버스가 여기앞까지 오는 것이 많이 없어서
    걷거나 전동킥보드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동영상에서 캡처해온 사진들이라서..
    화질이 썩 좋지는 않지는 않다 ㅋㅋ
    조만간 영상도 제작해서 공부하는 과정을
    짧게나마 올려보고자 한다.



    전문가 과정의 교육생은 약 40명정도이다.
    강의실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고,
    다들 수업도 정말 열심히 들으신다.
    그리고 강의해주시는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더욱 열심히 듣게 되는 것 같다.

    (비록 인터넷이 잘 안되는 경우도 많지만...ㅎ)



    1주차의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다.

    Bitcoin 블록체인 이해
    - 블록구조와 트랜잭션 원리 이해
    - 합의알고리즘 (PoW)

    Ethereum2.0 블록체인 이해
    - 블록구조와 트랜잭션 원리 이해
    - 합의알고리즘 (PoS)
    - 스마트계약 기능 이해 및 구현

    EOS 블록체인 이해
    - 블록구조와 트랜잭션 원리 이해
    - 합의알고리즘 (DPoS)

    Steemit 블록체인 이해
    - 블록구조와 트랜잭션 원리 이해
    - 합의알고리즘 (DPoS)


    이 4가지 블록체인 플랫폼을 3일만에
    모두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이 대단하시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수강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벅찬 교육 과정이다ㅋㅋ
    하지만 재미가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재미라도 없었으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싶을 것 같은
    악마의 커리큘럼이다 ㅋㅋㅋ



    사실 내가 문과생인 것도 있지만,
    리눅스 커널을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리눅스 커널로 하는데
    커널 사용법을 제대로 몰라서 버벅거린 적이 많다ㅠㅠ
    그래도 구글링해가면서, 물어봐가면서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안되면 굉장히 화가 잔뜩 났지만...

    그래도 친절하신 교수님이 도와주시고,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아침에 오면 컴퓨터에게 인사를 해라"
    라는 재미있는 말들을 해주시면서 ㅋㅋㅋ
    최대한 문과생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채굴해보다

    명령어가 정확히 어떤걸 의미하는지도 몰랐지만
    교수님이 마련해주신 코드를 따라서 열심히 코딩하고,
    비트코인 송금에 성공했을 때
    뭔가 감격(?)스러웠다 ㅋㅋㅋㅋ
    그리고 복습할 때 명령어가 어떤 의미인지
    깨닫고나니까 더욱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그리고 비트코인에 비해 힘들었던
    이더리움 채굴하기!
    Private Network를 구축해서
    이더리움 블록을 생성하고 송금하는 과정이었는데,
    명령어를 제대로 넣지 않은 탓인지...
    계속 오류가 떠서 여러 번 삽질하고
    겨우! 이더리움을 채굴하는 데 성공했다ㅠㅠㅋㅋ



    하지만,
    ganache를 활용하면?
    명령어를 잘못 입력할 일도..
    오랜 시간 삽질할 일도.. 필요없어진다ㅋㅋ
    정말 시간이 흐를수록 개발자들에게
    개발 환경이 더 좋아지고 있는 것을
    나 역시도 느낄 수 있었다.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등이 발전하면서
    개발자는 코드를 더욱 더 섬세하게 짤 수 있고
    개발 시간이 단축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교육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는데,
    점심식사도 여기서 해결 가능하다!
    식권을 받아서 10층으로 오면 식당이 있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데다가 맛도 있어서
    아주 아주 대만족이다!
    석식도 여기서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수업 끝나고 공부하기 전에 저녁을 먹고 와도 좋을 것 같다.



    여기 판교 센터의 안좋은 점은..
    근처에 편의점이 없다는 것이다 ㅠㅠ
    그래서 음료를 다양하게 먹을 수 없다는 점...
    1층에 카페가 있지만,
    어쨌든 편의점이 없다는 것이 가장 불편 ㅎㅎㅎ
    여기 근처에 편의점 하나 내면 잘 될 것 같은데 말이다.



    점심 식사 후에 졸리면
    카페로 호다닥 내려와서 음료 호로록!



    그리고 점심먹고 나서 너무 배부르면
    식곤증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로 옆에 짧은 산책로를 걷다와도 좋다.
    바로 옆이 탄천이라서 그쪽 산책로를 가도 되고
    자외선이 요즘 심해서.. 긴 시간동안
    산책하기는 쉽지 않았다 ㅠㅠ

    1주차동안 많은 내용을 머리에 담으려니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진로를 전향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봐야겠다.




    수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 포스팅과
    다음 2,3,4주차 시리즈에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을 예정이고,
    공부하면서 정리한 내용은 별도로
    작성해볼 계획이다.
    우선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대로 내가 알고 나서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다!


    다음주 교육도 화이팅하며
    내 머릿속에 모두 담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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