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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의 선두주자?
    Record/news 2019. 7.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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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탈중앙화보다는
    점점 더 대기업울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기반의 서비스들을 공개하고, 
    메인넷 사이프러스(Cypress)를 정식 런칭했다.

     


    Klaytn is a service-centric blockchain platform with a mission: to trigger the mass-adoption of blockchain experience for millions of users across the world.


    클레이튼은 특히나 대중화에 포커스를 뒀는데,
    대규모 유저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리브라와 마찬가지로 많은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블록체인의 특징인 탈중앙화를 조금 포기하고
    실생활에 더 초점을 둔 것이 클레이튼이다.
    올해까지 약 100개 파트너사 확보가 목표라고 한다.


    클레이튼 블록체인의 토큰인 클레이(Klay)는
    클레이튼 생테계에 기여한 구성원들에게 
    사후 보상 형태로만 암호화폐를 지급할 것이라고 한다.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토큰 판매는
    아직 계획에 없다고 한다.
    굳이 ICO, IEO, 리버스 ICO 등을 할 필요가 없지 ㅎㅎ
    카카오인데!

    그리고 클레이는 클레이튼의 모든 BApp에서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다.
     


    클레이튼 합의 알고리즘
    [Proof of Contribution]
    Consensus Nodes and Ranger Nodes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노드를 2가지로 분류한다.
    허가된 소수의 합의 노드와 불특정 다수의 레인저 노드
    나뉘어서 하이브리드 구조로 운영된다고 한다.


    합의 노드는 블록을 생성하며 트랜잭션을 전파하고
    BFT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블록을 검증하며,
    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으로 클레이를 획득한다.



    하지만 합의 노드가 구성하는 네트워크는
    프라이빗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일명 
    Governance Council 이라고 한다.
    초반에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기 위해
    대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기업이 노드에 참여한다.


    그리고 레인저노드는 합의 노드에서 생성된
    블록을 다운로드 및 사본 저장하여 블록을
    이중으로 검증하며 누구나 네트워크에 참여가능하다.
    문제가 있는 블록을 발견하면 레인저 노드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하고 이러한 유효성 검사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면 클레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또한, 클레이튼은 기여증명 Proof of Contribution을 통해
    서비스 파트너, 인베스트 파트너, 노드 운영자 등의
    클레이튼 생태계 기여자들에게만
    사후보상 형태로 암호화폐를 지급한다.


    Service Chain

     


    클레이튼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한다.
    일부 BApp들을 별도로 모아두고
    블록체인 처리 속도를 상승시키려는 것이다.



    클레이튼은 카카오 계열사 및 파트너사를 포함하면
    유저가 총 대략 4억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대규모 유저를 기반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더리움보다 더 실용적인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카카오와 페이스북의 차이는?



    우선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공통적으로 대규모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상 유저수에 있어서는 당연히 리브라가
    23억 명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를 보여주지만..ㅎㅎ


    그리고 두 기업 모두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블록체인 서비스와 암호화폐를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하도록 하도록 나아갈 것이다.
    또한, 탈중앙화를 조금 포기하고 확장성을 높여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두 가지의 차이는 무엇일까?

     



    1. 블록체인 활용의 목적

    [카카오] 
    -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
    - 기업/서비스 특화 플랫폼 지향

    [리브라]
    - Next 금융 인프라 구축
    - 광고 매출 사업 구조를 탈피하여 글로벌 화폐 활용


    2. 암호화폐 활용 범위

    [카카오]
    - 클레이튼의 BApp에서 클레이 토큰 사용 및 교환
    - 클레이튼 생태계 기여자에게 토큰 지급

    [리브라]
    - 전세계에서 송금 결제 가능한 스테이블 코인
    - Libra Reserve를 통해 코인을 안정적으로 운용



    탈중앙화를 조금 포기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중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기업의 플랫폼들이 하나 둘 씩 나오고 있다.
    비록 대기업이라는 존재 자체가 
    어느 정도 중앙화에 해당하지만,
    허가된 소수의 노드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기존의 느린 속도를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분산 원장에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대기업에 의해 다시 중앙화되는 수순을 밟는다면
    굳이 블록체인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형 플랫폼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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